- 해외전문예술가 초청 연수사업 문화동반자 참가자 2명 전시회 개최
- 방글라데시 다카미술대학 회화과 교수 및 홍콩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작품전
- 10월 20일~31일 / 11월 3일~14일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 로비 갤러리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에서 진행하는 아시아 예술대학 교수 및 전문예술가 초청연수사업인 '문화동반자(AMFEK: Art Major Faculty Exploring K-ARTS)' 참가자 2명이 10월 말과 11월 초 연수 결과 발표의 일환으로 잇따라 개인전을 개최한다.
<왼쪽부터 압두스 사타르 교수, 찬이만씨>
강렬함과 섬세함의 공존 <검은 달 아래>
미술원 조형예술과에서 연수중인 방글라데시 다카대학 (University of Dhaka) 회화과 교수 압두스 사타르씨의 개인전시회 '검은 달 아래 (Beneath the black moon)'는 10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 로비 갤러리에서 열린다. 사타르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술원 조형예술과에서 연수하며 작업한 약 20여점의 회화를 선보인다.
그는 전시 제목이자 작품 이름이기도 한 '검은 달 아래'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현대인들의 매정한 악행과 폭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강렬한 색감과 검은 달, 고양이, 사과, 배 등의 상징적인 요소를 사용해 인간의 복잡한 정신 세계 속에 숨겨진 리얼리티, 삶의 아름다움과 굴욕감이 충돌하는 지점, 전쟁의 잔인함, 그로 인한 도시의 파괴에 대한 이야기들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이번 전시에서 사용된 강렬한 색감들은 한국의 궁을 구경하던 중 단청에서 받은 강렬한 색깔에 매료되어 적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렬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방글라데시 화가 사타르의 '검은 달 아래' 오프닝은 10월 20일 오후 5시.
서정적이면서도 경쾌한 파랑이의 모험
미술원 디자인과에서 연수중인 찬이만 (Clementine Chan)씨의 개인전 'Out of the Blue'는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홍콩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찬이만씨는 홍콩시립현대무용단장을 역임하던 행정가였지만 1994년부터 꾸준히 유화, 수채화등으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2년 홍콩국제도서전에서 첫번째 그림책 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 'Out of the Blue'는 크게 유화와 디지털드로잉의 두 가지 기법의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화 섹션에서는 회화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 디지털드로잉은 만화적이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녀는 “두 가지 장르의 그림에 모두 등장하는 '파랑이(Bluey)'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캐릭터로 어느날 아이패드에서 손가락으로 그려서 우연히 탄생하게 되었다”며 “파랑이를 통해 바라보는 한국과 한국에서의 생활과 모험을 여러 매체로 담아 냈다”고 전시의도를 밝혔다.
전시장에서는 그림 외에도 그녀의 첫 번째 그림책 의 연작 그림책 시리즈 를 만나 볼 수 있으며,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 디자인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파랑이의 경쾌함을 엿볼 수 있는 찬이만씨의 오프닝은 11월 3일 오후 6시.
|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예술종합학교
대외협력과 권민정(☎02-746-907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보도자료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