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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말라위 유학생 3명 루수빌로 밴드 공연 참여
  • 담당자  김미지 (-)
  • 등록일2014.10.21
  • 조회수9773

- 음악원 재학중인 말라위 유학생 3명 루수빌로 밴드 공연 참여

- 아프리카 고유의 리듬과 선율 및 독일 뮤지션에게 배운 재즈 음악 선사

- 2014 10 22~24 3일간 오후 7 30분 국립극장 하늘극장

희망을 노래하라, '루수빌로 밴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재학중인 말라위 유학생들이 모국에서 온 루수빌로 밴드와 함께 재즈 음악과 아프리카 음악을 연주하는 의미있는 공연을 갖는다.

희망을 노래하라 포스터

음악과 사랑의 참의미를 일깨우는 말라위 '루수빌로 밴드(Lusubilo Band)'의 내한 공연 <희망을 노래하라>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루수빌로(Lusubilo)'는 아프리카어로 그 의미는 '희망'이다. '루수빌로 밴드'는 지난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년퇴임하고 아프리카 말라위로 떠난 메조소프라노 김청자 전 음악원 교수의 사랑과 헌신으로 만들어낸 밴드다. 이번 공연은 아프리카 말라위의 예술을 한국에 전하는 기회이자 한 예술가의 집념과 열정이 일궈낸 사랑의 결실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음악원 필립 뫈자시(왼쪽)와 림바니 문다리(오른쪽)

<음악원 필립 뫈자시(왼쪽)와 림바니 문다리(오른쪽)>

김 전 교수와의 인연으로 음악원 기악과로 유학 온 AMA(Art Major Asian Scholarship, 우수예술인재 유치사업) 장학생 필립 뫈자시(Phillip Mwanjasi, 기악과 2년, 트럼펫), 림바니 문다리(Limbani Munthali, 기악과 2년, 색소폰), 엘라 뫈자시(Ellah Mwanjasi, 성악과 1년) 등 3명이 무대에 오른다.

말라위에 뿌린 꿈과 희망의 씨앗, '한예종 예술봉사'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는 김 전 교수가 2010년 말라위에 정착한 이후 2011년 7월 음악원 학생 7명을 예술봉사단으로 처음 파견해 릴롱궤 고아원 및 청년센터에서 예술 워크숍 및 무용, 영상, 음악 실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2013년 7월에는 남긍호 연극원 교수와 음악영상무용미술원 등 학생 8명을, 2014년 7월에도 음악원 학생 2명을 루수빌로 음악센터에 보내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예종 예술봉사단은 3회에 걸쳐 아프리카 말라위를 찾아 척박한 예술의 땅에서 살아가는 현지의 젊은이들에게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 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의 씨앗을 뿌리며 김 전 교수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말라위 루수빌로 뮤직센터에서 예술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예종 예술봉사단 활동 사진말라위 루수빌로 뮤직센터에서 예술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예종 예술봉사단 단체사진

<말라위 루수빌로 뮤직센터에서 예술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예종 예술봉사단>

그 덕분에 루수빌로 뮤직센터 출신 3명의 학생은 한예종 AMA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돼 음악원에 재학 중이며, 루수빌로 뮤직센터의 학생들로 구성된 루수빌로 밴드 역시 2년 전 말라위 전국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해 말라위에서 가장 사랑받는 밴드가 됐다.

지난해 여름 예술봉사단으로 파견됐던 음악원 권승아(22세, 지휘과 3년 휴학)씨는 이들의 내한 공연에 앞서 공연자들의 연습과 생활 지원을 도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권씨는 “평소 봉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가 지난해 예술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그 시간이 너무 값진 것 같아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다시 말라위를 찾아갔다”며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예술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 작은 도움이라도 보탤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예종 AMA 9기 장학생으로 음악원에 재학중인 림바니 문다리(Limbani Munthali)씨는 “말라위 친구들과 무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흥분되고 좋다. 한국에 온 지 2년이 되었는데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이번 루수빌로 밴드 공연이 한국인들에게 우리 말라위 문화를 알려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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