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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예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4명 수상
  • 담당자  김미지 (-)
  • 등록일2014.10.28
  • 조회수11707

- 손열음(음악여신동(연극안덕기(전통예술차진엽(무용) 등 문화부장관 표창

- 국립예술대학으로서 '세계적 전문예술가 양성'에 매진해 온 성과 입증

- 2014 10 29()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서 시상식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예술가 4명이 '2014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 선정돼 세계적 전문예술가 양성에 매진해 온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예종 출신 4명, '2014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선정

사진 왼쪽부터 손열음, 여신동, 안덕기, 차진엽 수상자

<사진 왼쪽부터 손열음, 여신동, 안덕기, 차진엽 수상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2014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장관 표창)' 8개 부문 수상자 8명을 발표한 가운데 음악 부문에 피아니스트 손열음(28세, 음악원 기악과 졸업)씨, 연극 부문에 이대 겸임교수 여신동(37세, 연극원 무대미술과 졸업)씨, 전통예술 부문에 국립국악원 단원 안덕기(37세, 무용원 실기과 졸업)씨, 무용 부문에 콜렉티브 에이(Collective A) 예술감독 차진엽(36세, 무용원 실기과 졸업)씨 등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출신 예술가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5백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인 10월 29일(수)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손열음

음악 부문 수상자 피아니스트 손열음씨는 1997년 러시아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2위, 2000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에 이어 2011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피아노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 최연소 입상 후 세계를 무대로 한 활발한 활동이 공로로 인정됐다. 현재 독일 하노버국립음악대학에 다니며 유럽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씨는 “좋은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다. 젊은 예술가상의 권위에 맞는 활동을 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과 함께 “다음 주 시카고와 뉴욕에서 연주가 있고, 오는 12월에는 한국에서 연주회를 갖는다”고 근황을 전했다.

여신동

연극 부문 수상자 무대미술가 겸 연출가 여신동씨는 무대미술가로 출발하여 연출까지 두루 섭렵한 차세대 대표 연극인으로 미학적 극대화를 통한 실험적 무대화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012년 연극 '꽃이다'로 대한민국연극대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무대미술전공 교수로 있다.

여씨는 “지금 외국에 있는 상태라 큰 상을 받았다는 게 실감이 나질 않는다. 한국에 없는 동안 무슨일이 일어났나 싶다”면서 “수상을 할 때마다 늘 감사한 분들이 계셨는데, 제대로 감사를 표현하진 못했다. 무대미술과 교수님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연극원에서 공부한 5년의 시간이 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시간이였기 때문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오래전부터 계획한 여행을 하기 위해 영국 더블린을 시작으로 6개월 정도 유럽과 남미 여행을 할 것이다. 낯선 사람들도 만나고 싶고, 낯선 음식도 먹고 싶고, 낯선 공간에 있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덕기

전통예술 부문 수상자 한국무용가 안덕기씨는 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로서 전통무용 전승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비움 댄스컴퍼니 대표, 움직임 연구회 대표, 프로젝트 그룹 Ann-Park 공동 대표를 맡았으며, 현재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으로 활동중이다.

안씨는 “먼저 예술가로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이러한 큰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겨 벅찬 기쁨을 느낀다. 또한 이 상은 전통예술을 지켜가며 새로운 예술을 향해 땀흘리는 젊은 춤꾼들과 함께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예술과 인생에 큰 버팀목이 되어주는 국립국악원 식구들과 언제나 따뜻하고 냉정한 가르침으로 지금의 무대위의 저를 만들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어린 마음으로 감사드리고, 쉽지않은 길을 가는 나를 믿고 따르는 가족들에게 사랑을 전한다”며 “앞으로 전통예술이 대중앞에 우뚝서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차진엽

무용 부문 수상자 현대무용가 차진엽씨는 한국 현대무용을 세계 무용계의 주도적 위치로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았다. 2014년 한국현대무용진흥회 댄스비젼 아름다운 시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콜렉티브 에이(Collective A)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차씨는 “너무나 영예로운 큰 상을 받게 되어 굉장히 감격스럽고 기쁘다. 사실 저는 롤모델이 없다. 무엇이 맞는 것인지, 어떤 방향이 옳은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하는 기로에서 항상 나 자신을 믿고 결정하고 행동하였는데, 그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받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하지만 떳떳하게 이런 큰 상을 받기에 아직 미흡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다는 걸 알기에 마냥 기쁜 것만은 아닌 듯하다.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앞으로도 배움과 도전에 게을리 하지 않고 정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명의 수상자들은 모두 “모교 출신의 각 분야의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와 활발히 활동을 하고 이렇게 좋은 상을 함께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두 배로 기쁘다”며 “그동안 한예종에서 경험하고 배웠던 교육이 좋은 양분이 되어 뿌리가 되었기에 지금까지 자랄 수 있었던 듯하다.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모교의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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