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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예종 2015춘계특강 시리즈 개최
  • 담당자  주은영 (-)
  • 등록일2015.04.15
  • 조회수9701

한국예술종합학교 춘계특강 시리즈


“폭력과 불안의 시대, 예술에 고告함”

- 예술교양학부, 재학생과 일반인, 전문가 등 모두에게 열린 강좌 제공
- 4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석관동캠퍼스 연극원 506호

한예종 2015춘계특강 시리즈 '폭력과 불안의 시대 예술에 고(告)함' 포스터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4월 15일부터 6주간 매주 수요일 석관동캠퍼스 연극원 506호 강의실에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폭력과 불안의 시대, 예술에 고告함’을 주제로 춘계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춘계특강을 주관하는 예술교양학부(주임교수 남수영)는 2013년부터 예술을 매개로 동시대의 고민을 담아내는 특강시리즈로 주목받아왔다. 올해는 표현의 자유와 폭력의 언어라는 문제에 천착하여 ‘폭력과 불안의 시대, 예술에 고告함’을 주제로 강좌를 마련했다.

4월 15일 <불안 vs. 공포, 혁명적 공포 vs. 파시즘적 폭력>(한국예술종합학교 김동훈 교수)을 시작으로 4월 22일 <라캉으로부터 파농을 읽는다>(경희대 이택광 교수), 4월 29일 <다크나이트Dark Knight와 틈의 키아로스큐로Chiaroscuro :“한줌의 윤리”와 위험한 빛의 실험>(아주대 정재식 교수), 5월 6일 <유럽의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 ‘샤를리 에브도’ 테러사건 이후>(건국대 박진우 교수), 5월 13일 <문학, 영화, 철학의 시차에서 바라본 폭력, 불안, 법: 한나 아렌트>(연세대 한광택 강사), 5월 20일 <충동과 주체>(정신분석클리닉 혜윰 맹정현 대표) 등 6개의 특강이 열린다.

또한 5월 23일에는 특강 주제인‘폭력과 불안’을 심화하여 한국비평이론학회와 공동주최로 학술대회를 진행해 특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불안은 시대적으로 경제공황이나 사회 변동기와 같이 기조의 상징질서가 흔들릴 때 나타나는데, 방향이 상실된 세계에서 불확실성에 빠진 개인은 필연적으로 불안을 느끼고, 그것이 사유의 능력을 마비시킬 정도의 공포로 이어지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힘을 박탈당한 개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행위가 자아를 마비시킨 세계를 향해 괴멸적 분노를 표출하거나, 테러와 같은 무차별적 파괴 본능을 발산하는 것뿐이라는 헤겔의 말처럼 어떤 이들이 가진 유일한 언어가 폭력이라면, 공포의 폭력은 계속 강해질 것’이라는 인식하에 하이데거, 라캉, 파농, 아감벤, 아렌트 등 폭력과 불안의 문제를 다룬 철학자의 사유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교양학부 남수영(영상원 영상이론과 교수) 주임교수는 “폭력과 불안의 시대, 예술에 고告함”이라는 주제는 오늘날 대도시에서, 비행기 일등석에서, 출퇴근 길 도로에서, 심지어 아이들의 어린이집에서도 폭력과 보복으로 이어지는 우리 생활 속에 스며있는 분노가 있고, 이로 인해 우리의 불안이 나아가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반목과 불화의 세계를 다시 돌아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춘계특강 의도를 설명했다. 남 주임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폭력 대신 세계를 주목하고 타자에게 귀 기울이게 하는 예술의 고함을 상상할 수 있는 모색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교양학부는 이번 특강 시리즈가 관련 주제의 전문가, 연구자들이 모여 이론적으로 심화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폭력과 불안의 구조와 그 안의 우리와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 뿐 아니라 교직원과 일반인들이 참여하여 예술의 사회ㆍ정치적 역할을 모색하고, 혼란의 시대 창조의 개념과 기존 가치체계에 대한 비판을 실험, 실천하는 예술적 열망의 의미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학생, 교직원, 시민들이 제안하는 강연도 마련할 예정이다.

예술교양학부 특강시리즈의 일정과 관련내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교양학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746-9840~3(영상원 4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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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양학부 이영은(☎02-746-984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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