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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아시아 전통춤의 형성 학술 심포지엄 개최
  • 담당자  주은영 (-)
  • 등록일2016.04.26
  • 조회수9135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


동아시아 전통춤의 형성 집중 조명

- 세계민족무용연구소, 2016년 학술 심포지엄 개최
- 4월 29일(금) 오후 1시 대학로 캠퍼스 1층 강당

동아시아 전통춤의 형성 학술 심포지엄 개최 안내

한국예술종합학교 세계민족무용연구소(소장:허영일)는 4월 29일(금) 오후 1시 대학로 캠퍼스(창경궁 옆)에서 ‘동아시아 전통춤의 형성’을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움은 동아시아 삼국의 악무가 의례와 결합하여 형성 전승된 제례악무(祭禮樂舞)와 연향악무(宴饗樂舞)가 각국의 문화적 토양 속에서 어떤 과정을 걸어왔는지를 학제적이고 통합적으로 연구 발표하는 자리다. 1부 제례악무와 2부 연향악무로 진행된다.

1부 제례악무는 이민홍(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의 <동아시아 일무의 예악적 함의와 미학>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이채문(세계민족무용연구소 전임연구원)의 <중국 아악(雅樂)의 형성과 그 변천 양상>, 남성호(세계민족무용연구소 전임연구원)의 <일본 근대 가루라무(神樂舞)의 창작>이 발표된다. 이어 2부 연향악무는 조경아(세계민족무용연구소 전임연구원)의 <정재의 전국적 향유양상:외방정재를 중심으로>, 남종진(세계민족무용연구소 전임연구원)의 중국 궁중 연향악무(宴饗樂舞)의 형성과 역사적 변천>, 박태규(세계민족무용연구소 상임연구원)의 <일본 연향악(宴饗樂)의 자국내 재형성에 관한 연구>로 구성된다.

전통 시대에 있어서 동아시아의 한국·중국·일본은 하나의 문화 권역 속에서 서로의 문화를 접촉하고 모방하고 수용하였으며, 나아가 서로 수용한 문화를 변용하여 자기만의 특색을 가진 전통 춤 문화를 형성해 왔다. 한·중·일 전통춤 문화 형성 과정을 탐구하는데, 음악이나 무용 등 특정 학문 분야의 시각에 국한된 연구만으로는 그 문화의 본질·형성·전파 그리고 주변 문화 현상과의 관계를 여실히 살피기에 한계가 있음을 자각하고 무용학·음악학·비교문화학·역사학·문학·예술철학 등 관련 학문의 상호 제휴와 협동을 통한 학제적 접근방식과 연구방법을 통하여,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연행되어 온 전통 악무(樂舞)의 교류, 형성, 전개에 대하여 다면적으로 고찰한다.

한국·중국·일본의 동아시아 삼국은 과거 서로 문화를 접촉·모방·수용하면서 이를 변용하여 자기만의 고유한 문화형태를 창조하였기 때문에 한국·중국·일본의 전통 문화는 여러 방면에서 공통분모를 지니면서도 독자적인 문화적 색채를 지닌 ‘하나이면서도 둘’이고 ‘달라 보이지만 뿌리는 같은’ 문화변용(culture transformation)의 성향이 강하다. 한국·중국·일본 전통 춤의 국제 교류 상황을 총체적으로 고찰함으로써 한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전통 춤의 역사·문화적 교류 상황의 지형도를 그려보고자 한다. 동아시아 전통 춤이 지닌 문화변용의 특징은 과거의 역사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동아시아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문화교류를 살피는 데에 있어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동아시아 전통문화 및 전통춤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세계민족무용연구소 홈페이지(http://www.we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46-9347.

세계민족무용연구소는 200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소속 부설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민족무용에 대한 본격적 연구를 위해 정진하여 왔으며, 특히 그간 관심과 인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던 아시아 권역의 민족무용의 연구와 교류에 집중하여 왔다. 2000년부터 각국의 해외 민족무용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무용, 음악, 의상, 무대미술 등이 소개되는 <세계무형문화재 초청 시리즈>는 일본, 인도, 필리핀, 중국,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몽골,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의 민족무용 곡목들을 선별하여 국내에 처음 소개함으로써 연구와 교류 작업에 크게 기여하는 등 국내 공연의 창작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율이용허락(출처표시)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 김상우(☎02-746-934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보도자료 1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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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연락처대외협력과 : 02-746-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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