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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공연전시
WIFI 홍보 포스터

WIFI

· 장소 갤러리175
· 일시 2015-10-11(일) ~ 2015-10-23(금)
· 시간
· 장르 미술
· 요금정보
· 입장연령 15세 이상 관람가
· 도로명주소
· 연락처(이메일) gallery175@gmail.com
· 주관기관 미술원
· 주최기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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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홈페이지 바로가기



■ 전시 제목 : WIFI

■ 전시 기간 : 2015년 10월 11일 (일) ~ 10월 23일 (금)

■ 전시 기획 : 임 민 영

■ 참여 작가 : 클레이톤 큐비트, 김황, 미콜라즈 가코우스키, 이기적, 회사원a  

■ 오프닝 : 10월 11일 일요일 오후 7시-9시   

   *7시부터 오프닝 퍼포먼스로 회사원a가 진행하는 단체 먹방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방송 앱을 설치해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 관람 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2:00~18:00

■ 전시 장소 : 갤러리175

■ 관람 문의 : 02) 720- 9282


■ 전시 설명  

사람들은 이동한다. 와이파이가 있는 곳으로. 새로운 곳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은 이제 “여기가 어디에요?”가 아니라 “와이파이 있어요?”이다. 

전자기기는 따뜻하다. 이제 사람들은 모닥불 대신 와이파이를 찾는다. 와이파이 주위에는 사람들이 모인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을 염려해서일까. 누군가는 암호를 걸어 울타리를 치기도 한다. 암호 없는 와이파이는 불특정 다수를 초대한다.

그리하여 인터넷은 개인들을 가장 고립시키면서, 고립된 개인들을 묶는 유일한 수단이 되었다. 그 속에서 와이파이 공유기는 추운 날 모닥불처럼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원시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을 관통하는 무엇이 그 안에 들어있다.

한편, 처음 인터넷은 수많은 가능성들로 가득 차 보였다. 세상을 더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공간.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다른 생각들을 가져와 함께 하는 공간. 그러나 인터넷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커뮤니티인 지금, 새로운 생각과 영향들은 어디에 있는가? 여느 고립된 커뮤니티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움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겉으로는 다양해보이나, 우리는 대부분 매일 똑같은 사이트를 방문하고 비슷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비슷한 생각들을 읽지 않는가.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인터넷 속에서 조금 다른 것들을 마주한다. 이는 현대적 삶의 검열 밖에 있는 사람들의 흔적과도 같다. 본 전시는 작가와 비작가의 경계없이 이 모든 흔적들을 끌어 모은다. 그리고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사람들을 부른다. 우리는 모닥불을 만들 것이다.  

 

임민영

■ 작품 이미지 

Theo Burt_Braveheart_00:08:00, 2014 

 

영국의 아티스트, Theo Burt는 the Automatics Group의 <Remixes> 프로젝트를 통해, 댄스 음악을 해체하여 수학적으로 변형시켜 새로운 음악을 만든다. 그는 Neon Jungle의 뮤직비디오 Braveheart를 재구성하여 세상에서 가장 언캐니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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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A_그룹먹방_퍼포먼스_2015 

 

회사원A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일반 회사원이었다가, 6개월만에 30만 이상의 구독자를 얻으면서 급성장하였다. <미소녀 변신무당 해초 손혜은 더 무비> 스마트폰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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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영_<WiFi>_멀티탭,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_가변크기_2015 

 

 

 TITLE : WIFI

 CURATING : Minyung Im

 ARTIST : Clayton Cubitt, Hwang Kim, Mikolaj gackowski, Iggyjuk,Calary girl A

 OPENING RECEPTION: 11 Oct (Sun) 7pm

 OPENING PERFORMANCE: 11 Oct (Sun) 7pm 

■ DATES : 11 Oct (Sun)~  23 Oct (Fri), 2015 

■ VENUE : GALLERY175 
■ OPENING HOURES: 12 p.m. ~ 6 p.m., Tuesdays ~ Sundays. Closed on Mondays

 ORGANIZER : Center for Visual Studies,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CONTACT: Areum Woo, +8227469670, gallery175@gmail.com 

 

We are always looking for the nearest WiFi. When we arrive somewhere new, our first question is often “Is there Wifi here?”rather than “Where am I?”

Our machines are warm. Now we look to wifi for comfort instead of the bonfire. Where there is wifi there are people. Some people jealously guard their wifi from strangers by building a fence around it called a “password” and some open it to all. Public wifi spots feel like bonfires - they bring people together physically, even though those individuals might only communicate with those not present. The internet made our communities abstract, isolating us physically. Wifi spots, ironically, pull those isolated together. A primal shared resource.

At first it seemed like the internet was so full of possibility: a new space for communities to exist in would surely enrichen the world. So many people with so many different ideas to bring, coming together. But when the internet becomes the only form of community, where do new ideas and influence come from? Like any isolated community it stagnates. Even if diversity exists there, we mostly stick to visiting the same sites, talking to the same people, and reading about the same ideas.

But occasionally, maybe after a wrong turn, we find traces of some genuinely different ideas and worlds, evidence of other individuals residing outside the sanitised corridors of the contemporary net. This exhibition draws together some of these traces. And tempts people to come and see them with the promise of free wifi. We will have a bonfire.   

 

Writing  Minyung 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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