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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예종 2021년도 신춘문예 2명 당선
  • 담당자 대외협력과 김윤영 (-)
  • 등록일2021.01.08
  • 조회수3969

한예종, 2021년도 신춘문예 2명 당선
- 연극원 출신 이철용(극작과 예술사 졸업), 한국일보 희곡 부문 당선
- 연극원 출신 김진희(극작과 전문사 졸업), 매일신문 희곡·시나리오 부문 당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배운 극작가 2명이 2021년도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2021년도 신춘문예에서 연극원 출신 이철용(극작과 예술사 졸업) 씨의 <사탄동맹>이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연극원 출신 김진희(극작과 전문사 졸업) 씨의 <한낮의 유령>이 매일신문 신춘문예 희곡·시나리오 부문에 각각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 이철용 씨의 <사탄동맹>은 교도소에 죄수의 참회를 들으러 온 것처럼 보이는 수녀가 실은 사탄과 동맹을 맺고 사탄의 힘을 빌려 복수를 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적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맡은 이성열(연출가, 전 국립극단 예술감독윤미현(극작가)희곡의 문학적인 측면과 연극적인 측면에서 고민했다. '신춘문예'라는 문학적 가치에 좀 더 큰 의미를 두기로 합의하고, 문학적인 훈련이 더 잘 되어 있는 '사탄동맹'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 이철용 씨는 나를 북북 찢고 싶던 지난날로부터, 강한 일상 속에서 어부와 같이 당겨주었던 친구들, 보석이 생기면 주고 싶은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새해에는 옳음에 투신할 용기와 불안에 헤매지 않을 정신과 마음먹은 것을 하게끔 하는 신체와 친구들에게 소분할 수 있는 사랑이 불어났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매일신문 신춘문예 희곡·시나리오 부문 당선작 김진희의 <한낮의 유령>제목 자체가 독특한 울림을 주듯이 한국사회의 주요 현안인 가족해체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 제목 '한낮의 유령'은 보들레르의 시 '일곱 늙은이들' 가운데 "붐비는 도시, 환상에 가득한 도시, 그곳에는 한낮에도 유령이 걸어 다닌다."라는 문장에서 인용했다.

심사위원인 김재석(경북대 교수), 최창근(극작가 겸 연출가)공원의 벤치라는 한정된 공간과 소수의 인물 활용은 단막극의 전형적인 설정이지만 작가는 시차를 두고 드나드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등장인물을 이용하여 그 한계를 극복하면서 가족해체 현상의 다양한 측면을 함께 건드렸다.”늙은 아버지의 가출을 의도적으로 방임했던 남자, 이혼으로 어머니를 잃어버린 다문화 가정의 소년, 그 둘을 매개하는 노인 등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이 서로 얽히면서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가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한다.”고 평했다.

수상자 김진희 씨는 노트북 폴더에 묵혀두었던 오래된 희곡을 꺼내 다시 들여다보고 고칠 때까지만 하더라도, 그저 막연히 꿈꾸던 일이었다. 글 쓰겠다고 골방에 틀어박혀 괴로워하던 나를 보며 마음 아파하시던 엄마, 걱정하시던 아빠, 두 분께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어드린 것 같아 기쁘다.”자신에 대한 의심이 가득할 때면 글을 쓰는 것이 버겁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이제 그 시간에서 벗어나 나를 좀 더 믿어보려 한다. 긴 터널 속을 걷다 마침내 선명한 빛을 발견한 것만 같다. 그 길을 열심히 나아가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1 신춘문예 당선작 바로 보기

* 2021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 이철용의 <사탄동맹>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22217340004604

* 2021 매일신문 신춘문예 희곡·시나리오 부문 당선작 김진희의 <한낮의 유령>
: https://news.imaeil.com/Culture/2020122118015953658


보도자료 1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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