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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2023년도 신춘문예 5명 당선
담당자
대외협력과 김보경 (02-746-9078)
등록일
2023.01.03
조회수
2016
230103-한예종 출신 5명 2023년 신춘문예 당선(최종).hwp ( 1286144 byte )
한예종
, 2023
년도 신춘문예
5
명 당선
-
무용원 출신 전지영
(
예술경영 졸업
),
조선일보 및 한국일보 소설 부문 당선
2
관왕
-
영상원 및 연극원 출신 김혜빈
(
영화과 예술사
·
서사창작과 전문사 졸업
),
동아일보 중편소설 당선
-
연극원 출신 노은지
(
서사창작과 전문사 졸업
),
한국경제 장편소설 부문 당선
- 연극원 출신 이민선(극작과 예술사 졸업), 강원일보 희곡 부문 당선
-
연극원 신입생 이경헌
(
극작과 전문사 입학 예정
),
한국일보 희곡 부문 당선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생과 신입생 총
5
명의 작가가
2023
년도 주요 일간지 신춘문예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
총장 김대진
)
는
2023
년도 신춘문예에서
무용
원 출신 전지영
(
예술경영전공 예술사 졸업
)
의
<
쥐
>
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
소설
<
난간에 부딪힌 비가 집안으로 들이쳤지만
>
이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각각 당선되며
2
관왕을 차지했으며
,
영상
원 및 연극원 출신 김혜빈
(
영화과 예술사
·
서사창작과 전문사 졸업
)
의
<
레드불
>
이 동아일보 신춘
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
연극원 출신 노은지
(
서사창작과 전문사 졸업
)
의
<
세노테 다이빙
>
이 한국경제 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에
,
연극원 출신 이민선
(
극작과 예술사 졸업
)
의
<
은수의 세상
>
이 강원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각각
당선됐다
고 밝혔다
.
또한 올해
연극원 극작과 전문사 입학 예정인 이경헌의
<
래빗 헌팅
>
은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
되었다
.
특히 조선일보와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2
관왕을 차지한 전지영의 작품이 주목할 만하다
.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작 전지영의
<
쥐
>
는
회복이 필요한 관계들
,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변화하는 그 불가사의한 관계에 대해서 보여주는 작품들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로 주목 받았다
.
심사위원들
(
최수철
·
조경란 소설가
)
은
“
가장 단편의 형태를 갖추었으며 개성적인 공간과 그 안에서 드러나는 인물들의 행동이 인상적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
폐쇄적이며 계급으로 나뉜 공간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의 불안과 방향감 상실
,
쥐가 상징한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추적과 대사 등으로 플롯을 움직이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이어나갈 줄 아는 점이 돋보였다
.”
고 평했다
.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작 전지영의
<
난간에 부딪힌 비가 집안으로 들이쳤지만
>
은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서사의 굴곡과 긴장감을 조성하는 솜씨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심사위원들
(
은희경
·
이경재
·
조연정
·
한유주
·
임현 소설가
)
은
“
집 안으로 빗물이 들이치는 순간이 아니라 제목이 암시하는 바대로 그 이후에 계속되는 생활을 그리고 있는 이 작가의 신중하고 성숙한 시선으로부터 비롯된 결말이었다
.
무엇보다 증오와 죄책감을 혐오와 경멸이 대신하지 못하도록 애쓰는 노력에 대해
,
그런 마음에 지고 싶지 않은 그 맹렬함에 지지를 보낸다
.”
고 당선 이유를 밝혔다
.
당선자 전지영
은
“
첫 소설을 쓰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
수없이 망설이고
,
주저했다
.
마침내 쓰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을 때
,
재능은 없어도 누구보다 오래 인내하고 성실하게 쓰겠다고 마음먹었다
.
내가 가진 무기는 인내심과 성실함밖에 없다
.
그것은 문학과 함께 가족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장 소중한 유산이다
.
또한
소설을 통해
,
누구에게나
'
그럴 수밖에 없음
'
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위안 받았다
.”
고 소감을 전했다
.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 당선작 김혜빈의
<
레드불
>
은
다른 이름
,
다른 얼굴로 살고 싶어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심사위원들
(
구효서
·
은희경 소설가
)
은
“
서사 구성에 소설의 요소들을 활용하는 능력도 돋보인다
.
인간과
'
버추얼 휴먼
'(
소프트웨어로 만든 가상인간
)
간의 존재론
,
꿈과 현실 간의 인식론
,
나와 너
,
성별 간의 관계론까지 폭넓은 문제의식을 다루면서도 전문성의 세계를 끌어들여 구체적인 흥미로 이끌기까지 한다
.
이 작가에게는 인간과 세계를 사유하는 장르로서의 소설의 당대성과 미래적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
고 호평했다
.
당선자 김혜빈
은
“
7
년 동안 웹소설
,
웹툰
,
게임 시나리오를 썼는데
,
주위에선
'
진짜 작가
'
로 인정하지 않았다
.
신춘문예를 계기로 웹소설 작가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고 싶었다
.
어떤 이야기를 쓰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작가라는 걸 증명하겠다
.”
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
또한
한국경제 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에 당선된 노은지의
<
세노테 다이빙
>
은
작가가
2018
년 신혼여행지에서 처음 구상한 소설로 카리브해로 혼자 신혼여행을 떠나온 주인공
'
현조
'
의 여정을 따라가며 장소 그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가 되고 주체가 되는 작품이다
.
심사위원들
(
은희경
·
이기호 소설가
)
은
“
자연의 폐허와 탄생을 통해 서사적 완결성을 지닌 작품
,
우리 시대 사랑에 대한 시의적절한 질문과 함께 안정된 문장과 플롯이 일품인 작품
”
이라고 입을 모았다
.
당선자 노은지
는
“
점점 나빠지는 것 같은 세상을 살아내며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생각을 이야기로 쓰는 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지만
,
쓰는 것 외에 선택할 수 있는
,
선택하고 싶은 길이 없었기에 매 순간 모든 용기를 끌어내 글을 써왔다
.”
며
“
이번 수상은 앞으로도 계속 쓰라는 격려였다
.
나약해서 수없이 부서진다고 해도 다시 일어나고
,
더 나은 쪽으로 계속 발을 딛는 인물들이 살아가는 소설을 쓰기를
.
그렇게 쓸 용기를 잃지 않기를 다짐했다
.”
고 전했다
.
강원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 이민선의
<
은수의 세상
>
은 작가가
2019
년
3
월
황금소나무 아래 언니를 묻은 후 찾은 절망에서 시작해 절망과 한 쌍인 희망에 관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잔잔히 풀어낸 작품이다
.
심사위원들
(
김철리 연출가
,
김혁수 극
작가
)
은
“
응모작들이 진중하게 극적 정서를 무대 화법으로 담아낸 비극들이 늘어나
긍정적이었다
.
이 가운데 극적 구성과 전개가 대사보다 인물 간의 정서에 의해 표현된
점이 돋보였다
”
고 평했다
.
당선자 이민선
은
“
문은 가능성의 벽
.
조금만 용기 내자
,
상처를 보듬으며 오늘도 살아보자는 생명에 대한 간절함으로 초인종을 눌렀더니 거기
'
은수
'
가 있었다
.”
면서
“
무한한 신뢰를 기반으로 온기를 나눠준 친구들
,
수묵화 같은 나의 레전드
,
정신적 지주 고연옥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
,
태산같이 단단한 성정을 지닌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엄마
,
두 언니들에게 사랑을 전한다
.
계속 희망을 열고 닫고
,
닫고 또 열겠다
.”
고 포부를 밝혔다
.
한편 올해 연극원 극작과 전문사에 입학하는 신입생
이경헌
은
희곡
<
래빗 헌팅
>
으로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당선작
<
래빗 헌팅
>
은 숙직실에서 도박판을 벌인 고등학교 교사들의 이야기로 묵직함을 전한다
.
심사위원들
(
심재찬 연출가
,
김명화 극작가 겸 연극평론가
)
은
“
트럼프 놀이로 세상살이를 비유하는 솜씨나 손에 들고 있는 패를 쉽게 보여쥐 않는 플롯의 기술이 좋았다
.”
고 평했다
.
당선자 이경헌
은
“
연극을 보기 전에 먼저 희곡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
연극의 매력은 서사를 따라가는 것보다 인물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는 데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
이라며
“<
래빗 헌팅
>
을 통해 저와 끝까지 교감을 시도해준 것에 감사드리며
,
만약 이 희곡이 어떤 방향으로든 마음을 움직였다면 우리는 극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
고 말했다
.
※
한예종 출신
'2023
신춘문예
'
당선작 바로 보기
* 2023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작 전지영
<
쥐
>
: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3/01/02/YVULNAEXXJGO3HFCFKU3VTLM7A/
* 2023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작 전지영
<
난간에 부딪힌 비가 집안으로 들이쳤지만
>
바로 보기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22713050000281
* 2023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 당선작 김혜빈
<
레드불
>
바로보기
: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30102/117247504/1
* 2023
한국경제 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 당선작 노은지
<
세노데 다이빙
>
줄거리 바로보기
: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3010144121
* 2023
강원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 이민선
<
은수의 세상
>
바로보기
:
http://www.kwnews.co.kr/page/view/2023010113164342391
* 2023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 이경헌
<
래빗 헌팅
>
바로보기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2271310000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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