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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의 예술, 교육, 전통문화 배우고 싶어요
  • 담당자  김미지 (-)
  • 등록일2014.07.14
  • 조회수10037

-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동반자(AMFeK, 해외 전문예술가 초청) 사업 시작

- 중국, 홍콩, 방글라데시 등 3명 초청....11월까지 한국문화 체험 등 연수 실시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문화체육관광부 <2014 문화동반자>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예술대학 교수 및 전문 예술인을 초청하는 문화동반자(AMFEK; Art Major Faculty Exploring K-ARTS)사업을 시작했다.

사진 왼쪽부터 압두스 사타르 (Abdus Sattar)씨, 수이윤펭 (Cui Yun Peng)씨, 찬이만(Chan Yee Man)씨

<사진 왼쪽부터 압두스 사타르 (Abdus Sattar), 수이윤펭 (Cui Yun Peng), 찬이만(Chan Yee Man)>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한국의 문화 예술 보급 중심지로서 세계 예술교육의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하여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각국의 예술 인력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구 교수진으로 유치해 오고 있다. 2006년 시작하여 사업 9년차에 접어든 올해는 중국에서 2, 방글라데시에서 1명의 연수자가 최종 선발되어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발된 참가자는 중국 북경에 위치한 전매대학 (Communication University of China)의 애니메이션, 디지털 학부의 강사로 재직중인 수이윤펭 (Cui Yun Peng), 홍콩 시립 현대 무용단(City Contemporary Dance Company)에서 프로그래밍, 마케팅, 행정을 총괄하는 대표(CEO)였던 중국(홍콩) 참가자 찬이만(Chan Yee Man), 방글라데시의 명문 대학인 다카대학(University of Dhaka) 회화과의 젊은 교수 압두스 사타르 (Abdus Sattar)씨 등 총 3명이다.

참가자들은 모두 개인 연구 분야에 따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해당 원 및 학과로 배정되어 담당교수와 면담을 통해 개인 연수 및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 압두스 사타르 (Abdus Sattar)씨, 수이윤펭 (Cui Yun Peng)씨, 찬이만(Chan Yee Man)씨

먼저 중국 북경에 위치한 전매대학 (Communication University of China)의 애니메이션, 디지털 학부의 강사로 재직중인 수이윤펭(Cui Yun Peng)(, 32)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학과에서 개인 작업과 학생들을 위한 특강 등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의 영화 현장에서 3D, VFX (시각 특수효과)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 중인 그는 이번 연수기간 동안 한국인의 인생을한 남자의 일생이라는 키워드로 잡아 3D 리얼타임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수이윤펭씨는게임을 통해 관객이 이야기 진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상호적이고 실험적인 영상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가 소속된 전매대학(Communication University of China)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류협정 체결대학으로 현재 활발한 학생, 교원간 합작 애니메이션 제작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의 양교간 교류 활동에서도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중국(홍콩) 참가자 찬이만(Chan Yee Man)(, 47)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올해 6월까지 홍콩 시립 현대 무용단 (City Contemporary Dance Company)에서 프로그래밍, 마케팅, 행정을 총괄하는 대표 (CEO)였던 그녀는 홍콩의 베테랑 예술 행정가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에서 그녀는 무용이 아닌 미술원 디자인과 소속으로 연수를 받고 있다. 그녀의 프로젝트는 서울을 소재로 한 일러스트레이션 및 그림책 발간이다. 학부시절 홍콩 중문대학교(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에서 사회과학과 저널리즘을 공부한 후 홍콩 시립 현대 무용단에서 마케팅 팀장을 맡았던 그녀는 돌연 뉴욕으로 떠나 파슨스에서 전문학사 프로그램을 통해 회화를 공부했다. 이후 그녀는 블루이(Bluey)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2011년 홍콩도서전에서 그녀의 첫 그림책 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녀의 작품은 이탈리아의 베니스, 로마 등의 갤러리에서 초청되어 원화 전시를 했으며, 2015년에는 그녀의 캐릭터 블루이의 이야기를 담은 차기작이 대만에서 발간될 예정이다. 그녀는 미술원 디자인과에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과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 디자인을 목표로 연수를 마치고, 오는 11월 디자인과 졸업전시회의 참여작가 섹션에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압두스 사타르 (Abdus Sattar)씨, 수이윤펭 (Cui Yun Peng)씨, 찬이만(Chan Yee Man)씨

방글라데시의 명문 대학인 다카대학 (University of Dhaka) 회화과의 젊은 교수 압두스 사타르(Abdus Sattar)(, 35)는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의 추천과 미술원 초청으로 이번 연수에 참가하게 됐다. 다카대학은 2013년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외교부가 공동주관한개도국 문화꿈나무사업을 통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방글라데시 다카대학 미대에 파견되어 현지 학생 대상 공동 워크숍을 진행했고, 당시 파트너 대학 회화과 교수로서 맺은 인연이 계기가 된 것. 그는 앞으로 5개월 동안 미술원 조형예술과의 교육 시스템과 커리큘럼 등을 두루 섭렵할 예정이며, 11월 중 그의 개인전시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진들과의 면담과 학생 작품들 세심하게 살펴본 그는평면 위주 작업과 사실주의 화법을 근간으로 하는 방글라데시 현대미술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매체를 통한 작업, 실험적인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초청자들은 각자의 전문 연구 영역 외에도 한국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오는 9월 타 기관 문화동반자사업 초청자들과 함께하는 제주도 문화탐방을 비롯 매월 전시, 공연, 예술기관 견학 등의 다양한 이벤트들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5개월 동안 총 200시간의 한국어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초청자 찬이만 (Chan Yee Man)씨는이번 기회를 통하여 현재 중국내 돌풍을 일으키는 K-POP, K-DRAMA 이외에도 한국 문화의 정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하고자 한다면서대중문화와, 관광지도 살펴보겠지만 한국의 뒷골목이나 시장, 한국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한국의 모습을 느끼고 그것을 나의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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