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보도자료
가출 청소년들의 ‘진짜 가족’ 만들기
  • 담당자  김미지 (-)
  • 등록일2014.09.24
  • 조회수12528

- 연극원 주최 제2회 청춘나눔창작연극제 희곡공모 최우수작 <팸의 아이들> 초연

- 오수진 작, 최여림 연출의 청소년연극으로 청소년 교감할 이야기 주목

- 9 25~27일 연극원 실험무대, 10 17,18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팸의 아이들 포스터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가 주관하고 연극원이 주최한 제2회 청춘나눔창작연극제청소년, 봄을 짓다청소년연극 희곡공모전 청소년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팸의 아이들>(오수진 작) 9 25() 연극원 실험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2회 청춘나눔창작연극제 청소년연극 희곡공모전에서는 성인부문 가작 1편과 청소년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각 1편 등 총 3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중 청소년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팸의 아이들>을 연극원 출신의 최여림이 연출하여 요즘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관람하고 교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공연으로 만들었다.

<팸의 아이들>에는가출 팸(‘패밀리의 준말)’을 만들어 생활하고 있는 십대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각자의 이유로 가정과 학교에서 내몰린 이들은 자신들이 꿈꾸는 진짜가족을 만들기 위해 나름의 규칙도 만들고 생활비를 벌고자 애를 쓰지만 현실은가출 청소년인 이들 앞에 호락호락하지 않다. 어느 날 또 다른 가출 청소년 상아가 팸에 들어오게 되고 팸의 규칙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아로 인해 이들은 갈등을 겪게 된다.

이번에 초연되는 <팸의 아이들>가출 팸이라는 일탈적 사회현상을 작품 안에서 다루고 있지만 깊숙이는 요즘 청소년들이 공통적으로 맞딱뜨리고 있는 여러 문제와 고민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 이들을 이런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는 기성사회의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자 오수진은 현재 경기 고양예고 재학 중으로 또래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단단한 드라마로 잘 묶어내 심사 당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초연을 앞두고 희곡작가 한현주를 멘토로 삼아 대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수정과정을 거쳤으며, 곧 희곡작가로서 관객과의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첫 공연은 9 25()부터 27()까지 평일 오후 8, 토요일 오후 3, 7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실험무대에서 열리며, 10 17(), 18() 평일 오후 7, 토요일 오후 3, 7시에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도 볼 수 있다.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한다. 전석 무료.

한편 제2회 청춘나눔창작연극제는 지난 6월 성인부문 가작으로 강소진의 <윤지의 가을>, 청소년부문 최우수상으로 오수진의 <팸의 아이들>, 우수상으로 최현비의 <수업 25>를 선정하였다. 시상식은 9 27() 오후 3시 공연 직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진행한다.

청춘나눔창작연극제청소년, 봄을 짓다청소년들의 봄(seeing)과 지음(creating)의 다채로운 색깔을 찾습니다!”를 모토로 좋은 청소년연극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회 대상작 <햄스터 살인사건>(허선혜 작)은 지난해 연극원 초연에 이어 올해 5월 국립극단 소극장판에서의 공연으로까지 이어져 청소년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율이용허락(출처표시)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공연기획실(☎02-746-9437~8) 또는 기획 이재하(010-5878-657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보도자료 1부 첨부

목록
담당부서 연락처대외협력과 : 02-746-9074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