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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예종 K-Arts 플랫폼 페스티벌 개최
  • 담당자  주은영 (-)
  • 등록일2015.08.31
  • 조회수11270

한예종 우수 공연 콘텐츠 박람회


제1회 K-Arts 플랫폼 페스티벌 개최

- 공연전시센터, ‘페스티벌’+‘아트마켓’결합된 견본시 페스티벌 마련
- 한국 창작콘텐츠의 부흥을 위한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을 담은 축제
- 14개 우수 공연작품 한자리에...열악한 예술 취업 축제 마켓으로 해결
- 9월 2일(수)부터 9월 5일(토)까지 4일간 석관동 캠퍼스 9곳...전석 무료

K-Arts 플랫폼 페스티벌 포스터

한국 창작콘텐츠의 동맥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젊은 예술가들의 우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9월 2일(수)부터 9월 5일(토)까지 4일간 석관동 캠퍼스 9개 공연장에서 예술학교의 우수작품 14개 공연작품을 한자리에 올리는 한예종 우수 공연 콘텐츠 박람회 ‘제1회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한예종에서 연간 생산되는 수많은 창작콘텐츠 중 14개 작품을 엄선하여 단일 학교로서는 최초로 실시하는 우수 창작 공연예술축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연극, 음악극, 무용, 전통 등 전 장르의 공연물들로 구성되어 펼쳐져 다양한 콘텐츠를 찾는 현장의 공연예술계에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단일 학교로서 아트마켓의 형태인 공연콘텐츠 박람회가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예종의 내부시스템을 조금만 살펴보면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다.

한예종에서는 해마다 200여편의 새로운 창작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창작콘텐츠는 학내에서만 500여회 실연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한예종의 콘텐츠는 수준이 높고, 현장에 진출하여 마켓으로 연결되어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문화예술계의 평가다. 다만, 수많은 우수 창작품들이 예술 현장과 연결 고리가 없어 일회성으로 그치고 마는 안타까운 실정에 처해 있다.

김봉렬 한예종 총장은 “그동안 한예종에서 생산된 콘텐츠 중 창작뮤지컬 ‘빨래’, ‘김종욱 찾기’와 같은 일부 콘텐츠는 현장에 진출하여 국내 문화예술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동맥과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며 “그러나, 수많은 우수한 작품들이 학교 공연이라는 테두리에 묶여 빛을 보지 못하고, 학내에서만 소비되고 말았다. 이는 국내 공연예술계에 있어서도 손실이자 낭비가 아닐 수 없고, 예술가로서의 길을 가고자하는 젊은 예술가들에겐 상실로서 다가간다”며 이번 축제 기획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김광림 교수(연극원 극작과, 서울시문화재단 이사장)는 “‘제1회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은 신선한 문화콘텐츠를 찾는 지역 극장의 목소리와 현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매칭하는 것이 1차적 목표이다”며 “또한, 제대로 된 창작문화콘텐츠가 없는 국내 공연예술축제에도 공급될 수 있는 연결지점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축제의 취지를 설명했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제1회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창작무용 '애벌레키스', 연극 '홍시', 퓨전국악 '다올소리', 연희극 '으라차차 아리랑'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은 대부분 초연으로 이루어지는 젊은 예술가들의 정식 참가공연과 제자들의 현장진출을 응원하고 축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하기 위한 교수들의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왼쪽부터)퓨전국악팀 '고래야', 금관 5중주 '뉴브라스퀸텟'



축하 공연으로는 음악원 박광서 교수와 제자들이 클래식 타악기의 빠른 비트의 타악곡들을 편곡하여 구성된 야외공연 <타악악상블>을 비롯 첼리스트 이강호교수와 제자들이 함께 수준 높은 첼로의 곡들을 연주하는 음악회 <첼로앙상블>, 전통음악과 현대의 대중음악을 허무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퓨전국악팀 <고래야>, 새로운 장르와 원래의 장르를 색다르게 해석, 편곡하고 있는 금관5중주 <뉴브라스퀸텟>의 연주가 준비돼 있다.

또한, 축제를 찾는 현장의 공연예술관계자와 젊은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7개의 컨퍼런스가 축제기간에 실시되며, 공연기획자와 공연제작자가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과 네트워크라운지가 부대행사로 병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젊은 예술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결합된 실험적인 부대공연들이 축제 곳곳에 포진되어 있어서 축제를 찾는 현장 공연예술계와 일반인에게도 신선한 충격과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의 정식 참가작품으로 출연하는 예술그룹 <다올소리>의 대표이자 작곡을 맡고 있는 박주화씨는 “우리 같은 젊은 예술그룹들이 진입하기엔 공연예술계의 장벽이 높고, 제대로 된 공연을 할 수 있기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는데 이번 축제 참가가 시행착오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의 작품 활동의 고향인 한예종에서 그 시행착오를 시작하니 힘들기보다는 큰 힘이 될 것 같고, 그 시행착오의 시간도 조금 더 짦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율이용허락(출처표시)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전시센터 이건식 팀장(02-746-949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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