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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창동교수의 '시'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
  • 담당자 대외협력과 정혜승 (-)
  • 등록일2010.05.24
  • 조회수9064

이창동 교수의‘시’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



- 2007년‘밀양’여우주연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 영예


- 이창동교수,“각본상의 의미 알기에 더 감동스럽다”






詩와 삶의 절묘한 조화 영화 ‘시’



영화감독 이창동(영상원 영화과) 교수의 영화 '' 5 2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박종원)는 이교수가 지난 2007 '밀양'으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배우 전도연씨에게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긴데 이어 이번에 또 다시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고 24일 밝혔다.



이교수의 5번째 영화인 ''는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할머니이자 삶의 종착역을 눈 앞에 둔 60대 여성 미자(윤정희 분)가 시 쓰기에 도전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주인공 윤정희씨의 16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국내에서 화제가 됐다.



한국 영화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감독상을 수상한 지난 2002년 이래 이번이 5번째다. 한국영화는 2002년 감독상을 시작으로 2004 '올드보이'(박찬욱 감독)가 심사위원대상, 2007 '밀양(이창동 감독)이 여우주연상(전도연), 2009 '박쥐'(박찬욱 감독)가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다.



영화감독, 문화관광부장관, 한예종 영화과 교수, 이창동



영화 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이창동 교수는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국어교사로 일하던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전리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이후 소설 소시, 발표했고 운명에 관하여로는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녹천에는 똥이 많다로는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았다.



이교수는 1993년 본교 박광수 영상원장이 연출한 섬에 가고 싶다에서 각본과 조감독을 맡았고 1995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각본을 쓰기도 했다. 배우 문성근, 명계남 등과 이스트필름을 설립한 이후 본격적인 영화 연출을 시작했다. 1997년 발표한 연출 데뷔작 초록물고기 백상예술대상 작품상과 신인감독상을 비롯해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휩쓸었다.



이교수는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하사탕 1999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면서 세계 영화계에 존재를 알리며 2000년대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한국의 근현대사를 통과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설경구·문소리 주연의 박하사탕 베니스 국제영화제 감독상과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2002년에는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오아시스 발표했고 2003 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1 4개월 동안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으며 장관에서 물러난 뒤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돌아와 작품 활동에 전념했다.



이교수는 2007년 감독 복귀작인 밀양으로 6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주인공 전도연씨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주면서 칸 영화제와의 인연을 만들었다. 2009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올해는 경쟁부문에 진출해 각본상을 받았다.



제63회 칸 영화제 영광의 얼굴들



칸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쿨(39) 감독의 '엉클 분미'(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가 차지했다. 태국 영화가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영화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1997년 일본의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와 이란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체리향기'가 공동수상한 이래 13년 만이다.



그랑프리인 심사위원 대상은 프랑스의 자비에 보부아 감독의 '신과 인간들', 심사위원상은 차드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16년째 활동 중인 마하마트 살레 하룬 감독의 '울부짖는 남자'에 돌아갔다. 배우로 더 유명한 프랑스의 마티유 아말락 감독은 '순회공연'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이란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영화 '증명서'(서티파이드 카피)에 출연한 프랑스 의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에게 돌아갔다. '퐁네프의 연인들', '잉글리시 페이션트' 등에 출연한 프랑스의 연기파 배우 비노쉬는 이번 영화제 공식 포스터의 모델을 맡기도 했었다. 남우주연상은 멕시코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영화 '비우티풀'의 주연배우인 스페인의 하에베르 바르뎀과 이탈리아의 엘리오 게르마노가 공동 수상했다.




*보도자료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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