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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 2025 학술 콜로키움 개최
  • 담당자 대외협력과 성상현 (02-746-9078)
  • 등록일2025.06.10
  • 조회수144

2025 한국예술기획자협회(KADA)-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KRIGA) 공동주관 학술 콜로키움
가르치는 인공지능, 배우는 인간:
예술에서의 위상전위
- 기술과 인간, 창작과 교육의 새로운 상호작용 가능성 탐색
- 법률가, 인공지능·로봇 예술가 등 예술가 관점에서의 미래 방향 제시
- 기조강연, 주제강연, 종합토론, 관객과의 대화로 구성
- 625() 오후 1-5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원장 조주현, 이하 KRIGA)은 한국예술기획자협회(KADA)와 공동 주관으로 625() 오후 1가르치는 인공지능, 배우는 인간: 예술에서의 위상전위(AI as a Teacher, Human as a Learner: Phase Shift in the Arts)”를 주제로 '2025 KADA-KRIGA 학술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은 2005년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유일의 예술영재교육 전담 연구기관이자 예술영재담당교원 연수기관이다. 국가 수준의 미래 예술 분야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예술영재의 판별·선발, 프로그램, 교육과정, 교사연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와 연수, 국내외 학술대회를 수행해오고 있다.

한국예술기획자협회는 미술, 음악, 무용,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기획자와 예술감독들이 모여 전시·공연·출판·공공예술 등 예술기획 전반을 아우르는 활동을 하며, 창작-기획자의 전문성과 비물질적 자산 보호, 권익보호 및 증진, 그리고 융합 예술 콘텐츠 생태계 발전을 위해 연합된 비영리 단체이다.

이번 학술 콜로키움은 단순히 AI기술의 논의를 넘어, '지능'으로서의 인공지능이 '신체'로서의 로봇과 결합하여 창작의 방식과 예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비약적 변화에 주목한다. 인간의 감각과 판단을 점차 대체하고 있는 기계는 이제 예술의 공동 창작자, 교육자, 감정 해석자로 기능할 뿐 아니라 역으로 인간을 가르치고 평가하고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인공지능과 인간의 위상 전위를 야기하고 있다. AI는 창작의 의도와 맥락을 계산하고 재현, 창작하는 새로운 감각 주체로, 로봇은 인간의 신체적 행위를 대신하는 물리적 개체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이 둘의 결합은 예술 분야에 새로운 기회와 더불어 철학적, 미학적, 윤리적, 법적 논의를 촉발한다.

이에 본 콜로키움에서는 법률, 예술, 기술, 교육 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AI와 로봇 기술이 예술과 예술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조망한다.

이와 동시에, 인공지능 협업 예술의 저작권에 대한 최신 쟁점은 무엇인가, 기계가 감각을 대신할 수 있는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미적 가치는 무엇인가와 같은 본질적 질문들을 살펴본다. 예술가의 손을 직접 거치지 않은 예술, 감정이 프로그래밍 된 창작물이 과연 '예술' 분류될 수 있는가에 대한 비판 역시 검토한다.

따라서 본 학술 콜로키움에서는 법률, 예술, 기술, 교육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모시고 예술가를 위한 인공지능 저작권 및 콘텐츠에서의 쟁점들을 조망하고, 계속해서 생성형 인공지능 이미지에서 발생하는 '글리치'(glitch)들을 새로운 미적 경험과 창작 소재로 삼아 디지털과 아날로그 문법의 충돌 지점에서 탐색함으로써 인공지능 기업이 감추려는 기술적 한계와 자본주의적 기만을 살펴보며, 인공지능 시각과 인간의 시각이 맺는 관계 방식과 의미에 대해 작품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나아가인간과 비인간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의 증가로 주목받고 있는 두 개체 간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메커니즘 이해의 맥락에서, 로보틱아트가 지닌 미적 경험의 특수성과 가치에 대해 관련 연구 사례의 소개와 함께 조망할 예정이다. 요컨대, 인공지능과 로봇의 기술적, 미학적, 철학적 함의를 연구와 작품 활동을 통해 탐색하고 있는 여러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렌즈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술과 예술이 서로를 어떻게 재정의하며 상호작용하고 있는지, 그 안에서 인간은 어떤 감각적 전회와 윤리적 통찰을 가려야 하는지, 아가 이러한 논의가 예술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기조 강연은 현재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 연구원을 겸하고 있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지은 변호사가 '예술가를 위한 인공지능 저작권 및 콘텐츠 쟁점들'을 주제로 포문을 연다. 주제 강연에서는 비주얼 아티스트 노상호 작가가 ':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를 주제로 강연하며, 미디어 아티스트 듀오 신승백김용훈은 '인공지능과 시각' 주제로 최근 연구와 작품 사례들을 발표한다. 마지막 주제 강연자인 김현주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로보틱 아트의 미적 경험'을 주제로 강연하며, 종합토론에서는 변지훈(미디어 아티스트) 가가 좌장을 맡아 심도깊은 논의와 현장 관객들과의 질의 응답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2025 KADA-KRIGA 학술 콜로키움'은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 조주현 원장과 한국예술기획자협회 김경미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되며, 김은양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기조강연, 주제강연, 그리고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사전 질문과 현장 참여자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예술가, 예술교육 전문가, 정책관계자들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예술과 예술교육 분야에 미치게 될 영향과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번 학술 콜로키움 주제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QR링크 참가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문의: 02-746-9574, keyworld@kart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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