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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예종 AT랩 허수아비 리킨들 제33회 레인댄스 영화제 베스트 이머시브 씨어터 수상
  • 담당자 대외협력과 성상현 (02-746-9078)
  • 등록일2025.07.07
  • 조회수140

한국예술종합학교 AT랩 제작 허수아비 : 리킨들
33회 레인댄스 영화제 '베스트 이머시브 씨어터' 수상
-'IP 고도화 사업'통해 다시 태어난 허수아비, 레인댄스 수상 쾌거
- AT, 글로벌 융합콘텐츠 경쟁력 입증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구축 노력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융합예술센터 아트앤테크놀로지랩(이하 AT)에서 제작한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허수아비: 리킨들 (SCARECROW: REKINDLE) 33 레인댄스 영화제에서 '베스트 이머시브 씨어터(Best Immersive Theatre)'을 수상했다.



허수아비: 리킨들 (Scarecrow: Rekindle)포스터


1993년 시작된 레인댄스 영화제는 런던, 뉴욕,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는 국제적인 독립 영화제로, 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이머시브(Immersive) 부문은 가상현실과 게임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험적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수상한 허수아비: 리킨들2019AT랩이 제작한 VR 이머시브 작품 허수아비'IP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사악한 불새들에게 심장을 빼앗긴 마을을 배경으로, 마을에 홀로 남은 허수아비와 함께 저주를 풀고 마을 사람들의 심장을 되찾는 여정을 담은 허수아비2020년 선댄스 영화제 초청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포브스(Forbes) 등 주요 외신으로부터 역대 디지털 콘텐츠 중 가장 강렬한 체험 중 하나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허수아비: 리킨들은 다양한 유저가 동시에 접속해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VRChat을 이용해 기존 작품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확장하고 관객 간의 협동 인터렉션을 더욱 강조했다. 작품 속에서 관객들은 허수아비의 심장에 다시 불을 지피기 위해 함께 바위를 깨서 막힌 물길을 터뜨리고, 크리스털을 모아 죽은 대지 위에 꽃을 피운다. 이러한 연출은 '서로 함께할 때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고, 세상에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허수아비: 리킨들 (Scarecrow: Rekindle)스틸샷

영화제 측은 심사평을 통해 "허수아비: 리킨들은 감정을 깊이 건드리는 XR 체험으로, 우리가 그 안에서 얼마나 생생하게 존재감을 느끼고, 스스로 선택하며,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지를 새롭게 보여준다.”, 단순하지만 시적인 표현을 통해 깊은 울림을 주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속에 담긴 따뜻한 연대감을 통해 인간의 연약함과 섬세함에 뿌리를 둔 몰입형 서사가 얼마나 강력하고 효과적일 수 있는지 잘 알려주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의 공동 연출을 맡은 박억 감독(멀티미디어영상과 전문사 졸업)“VR을 활용해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 매체와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번 수상이 '틀리지 않았다. 계속해도 된다'는 격려가 된 것 같다. 영화제에서 만난 관객들의 진심 어린 반응이 제 마음에도 다시 불씨를 지펴주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VRChat 프로듀싱을 담당한 임민재 학생(멀티미디어영상과 전문사 재학 중)허수아비: 리킨들은 사용자 간의 '협동'이 이야기 경험의 중심이 되는 작품이다. 서사 속에서 어떻게'서로 돕는' 행위를 유도하고 더 깊이 몰입하게 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며 작품을 구성했다.”더 나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고 협동한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작품을 제작한 AT랩 이승무 소장(영상원 영화과 교수)“'IP고도화 사업'은 콘텐츠가 점점 더 빠르게 소비되며 생명 주기가 짧아지는 시대에, 허수아비처럼 우수한 기존 작품을 기술과 시대 변화에 맞춰 재해석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형식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와 같은 사업들을 바탕으로 한예종 예술가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AT랩의 목표라고 전했다.

한예종 AT랩은 과학 기술과 문화 예술, 산업과 교육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창·제작 연구소로 허수아비외에도 레인 프루츠, Fly To You등의 작품이 트라이베카, 칸 영화제XR,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등 세계 주요 영상제에 초청되어 다수의 주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 글로벌 문화기술(CT) 전문인력 양성 사업''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화기술분야의 글로벌 인재 및 융복합 창의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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