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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선의 효명세자, 효(孝)를 말하다
  • 담당자  김수림 (02-746-9078)
  • 등록일2022.04.28
  • 조회수733

조선의 효명세자, ()를 말하다

-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순조무자진작의궤」복원 재현

- 의궤 속에 잠들어 있던 조선의 궁중잔치를 역사의 현장에서 되살린다

- 202256() ~ 8() 3일간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연경당


어버이날에 세자 효명의 효(孝)를 만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5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 동안 매일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연경당(演慶堂)에서 조선 후기 '연경당 진작례(進爵禮) 복원 공연'을 올린다.

연경당은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진작례를 하기 위해 지은 사대부 형태의 가옥이고, 진작례는 조선 시대 궁중에서 잔치를 열 때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는 연희 의식이다.

이번 행사는 궁중춤의 전성기인 조선 순조(純祖) 무자년(戊子年 1828년),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純元王后, 1789~1857) 탄신 40세 축하를 위해 창덕궁 연경당에서 행해졌던 진작례를 복원한 공연이다. 정조(正祖)의 손자이며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1809~1830)는 2016년 KBS에서 방영된 드라마'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모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인물로 그려지는데, 연경당 진작례는 19세'엄친아'효명세자가 효를 행한 실례를 보여주는 의식이다.

2006년을 시작으로 여덟 번째인 이번 행사는『순조 무자 진작의궤(純祖戊子進爵儀軌, 1828)』를 바탕으로 연경당 진작의 의식 거행 면모를 고증하기 위해 실제 거행 장소인 창덕궁 연경당에서 궁중정재의 원형 중 하나인 진작의례를 복원한다. 의궤(儀軌)는 조선 왕실에서 국가의 주요 행사가 있을 때 훗날 참고하기 위해 남기는 기록문서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체 의식절차의 기승전결식 극적 구성을 최대한 반영하여 전체 17종목의 정재 중 6종목을 선정하여 복원 공연을 기획하였다. 연행순서에 따라 <망선문(望仙門)>, <춘앵전(春鶯?)>, <영지무(影池舞)>, <공막무(公莫舞)>, <춘광호(春光好)>, <무산향(舞山香)> 등 궁중정재춤을 재연한다.

2022년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의 기획과 총연출을 담당한 허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는 “이번 공연은 효(孝)를 위한 공연이 5월 8일 어버이의 날에 복원된다는 점에서 각별하다. 특히 향악정재(鄕樂呈才)의 하나인 <무산향>은 침상(寢床) 모양과 같은 대모반(玳瑁盤) 위에 올라서서 추는 춤으로 대모반을 국립국악원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실물 제작하여 무대에 올린다”며 “이전에 선보인 공연보다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만큼 올해 공연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공연은 5월 6일부터 8일까지 오전 11시에 각각 한 차례씩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세계민족무용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02-746-9347.

* 보도자료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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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임남영(☎02-746-9347)
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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