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창의적인 생각들과 예술이 세상을 움직이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요즈음입니다. 특히 오천년의 긴 세월을 통해 갈고 닦아 전해 내려온 한국의 전통예술은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큰 예술적 자산이며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든든한 동력인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전통예술원’은 새로운 미래의 전통을 만들어 내는 창조적 동력의 용광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예술원은 1998년,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예술인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음악의 태생적인 특징인 악(樂), 가(歌), 무(舞)의 종합공연예술을 지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악(樂), 가(歌), 무(舞) 한국전통예술의 특성에 맞게 음악과, 한국음악작곡과, 연희과, 무용과 그리고 이를 이론적으로 포괄하는 한국예술학과가 함께 공존하며 다양한 통합교과적 수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전통예술을 보존을 위해서는 우수한 교수진의 엄격한 지도와 수준 높은 예술적 기량의 전수를 통해 ”최고의 경지에 이르는 전통예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예인”의 양성을 위해 '실기중심'은 전통예술원의 가장 핵심적인 교육방법의 하나로써 모든 교과과정의 근본은 실기중심의 학습을 통해서 성취하도록 짜여 있으며 자신의 전공을 집중하여 수학 할 수 있는 전공실기와 전통음악의 전반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초교과과정 및 인문학적 이론 수업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